[Analytics] 주간보호센터 고객, 위치 데이터 분석 [1]

 

 

 

주간보호센터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을 낮 시간 동안에 보호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기능 강화, 정서지원, 건강증진, 사회재활 등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분석에 이용한 자료는 다음과 같다.

1. 연령별 인구현황(행정안정부)

2. 주간보호센터(보건복지부)

3. 노인복지시설현황(e-나라지표)

4. 의료기관현황(보건복지부)

5. 논문 '노인주간보호시설에 대한 잠재 이용자의 이용욕구 및 발전방향, 정지나, 2020' 

6. 논문 '노인 주간보호시설의 운영, 인력, 서비스 현황, 박연환, 2007'

 

 

 

 

 

1. 고객 분석 

- 연령별 인구현황(행정안정부)
- 논문 '노인주간보호시설에 대한 잠재이용자의 이용욕구 및 발전방향, 정지나, 2020'
- 논문 '노인 주간보호시설의 운영, 인력, 서비스 현황, 박연환, 2007'

 

 

 

주간보호센터는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60세-65세 이상 노인이 고객이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 노인 인구 분포, 성별 비율을 조사하고자 한다. 다만, 노인 중에서도 장기요양 등급을 받으신 사람만이 고객이 될 수 있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는 방법은 다음 링크) 장기요양 등급 혹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살펴보며 고객 분석에 디테일을 더하도록 하겠다. 

 

 

 

1-1. 연령별 데이터

연령별 인구현황은 공공데이터 포털(https://www.data.go.kr/)을 통해서 다운로드하였다. python을 통해 분석을 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데이터가 더러.. 원서 전처리부터 먼저 진행했다. 다음은 깔끔하게 정제된 데이터다. 

# 인구 데이터
df_gyeng = pd.read_csv("/content/주간보호센터/경상북도_연령별인구.csv", encoding='cp949')
df_seoul = pd.read_csv("/content/주간보호센터/서울특별시_연령별인구.csv", encoding='cp949')

for i in ['총인구수', '연령구간인구수', '0~9세', '10~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79세', '80~89세', '90~99세', '100세 이상',
       '남_총인구수', '남_연령구간인구수', '남_0~9세', '남_10~19세', '남_20~29세', '남_30~39세',
       '남_40~49세', '남_50~59세', '남_60~69세', '남_70~79세', '남_80~89세', '남_90~99세',
       '남_100세 이상', '여_총인구수', '여_연령구간인구수', '여_0~9세', '여_10~19세', '여_20~29세',
       '여_30~39세', '여_40~49세', '여_50~59세', '여_60~69세', '여_70~79세', '여_80~89세',
       '여_90~99세', '여_100세 이상']:
       df_gyeng[i] = df_gyeng[i].astype(str).str.replace(pat=r'[^\w]', repl=r'', regex=True)
       df_gyeng[i] = df_gyeng[i].astype(int)
       df_seoul[i] = df_seoul[i].astype(str).str.replace(pat=r'[^\w]', repl=r'', regex=True)
       df_seoul[i] = df_seoul[i].astype(int)

display(df_gyeng.head())
display(df_seoul.head())
display(df_gyeng.describe())
display(df_seoul.describe())

 

 

서울과 경북 인구 데이터를 선정했다. 이유는 고향이 경북 상주고,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그냥 제일 궁금했다. 서울, 경북 상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화를 해보겠다. 40세 이상부터 연령대별 인구수와 남녀 성비를 나타냈다. 경북 상주 데이터를 보고, 서울 데이터를 보도록 하자. 

 

 

 

# 상주 연령별 성비
df_gyeng_man = df_gyeng[demo_man].copy()
df_gyeng_woman = df_gyeng[demo_woman].copy()

x = np.arange(7)
ages = ['40~49', '50~59','60~69', '70~79', '80~89', '90~99', '100']
plt.figure(figsize=(8,10))
plt.bar(range(len(df_gyeng_woman.iloc[10,:])), df_gyeng_woman.iloc[10,:], color='limegreen', width=0.5)
plt.bar(range(len(df_gyeng_man.iloc[10,:])), df_gyeng_man.iloc[10,:], bottom=df_gyeng_woman.iloc[10,:], color='dodgerblue', width=0.5)
plt.title('상주 연령별 성비')
plt.legend(['Woman', 'Man'])
plt.grid(True)
plt.xticks(x, ages)
# plt.savefig('/content/drive/MyDrive/Data Science/Colab Notebooks/Insight/주간보호센터/sangu_age.png', bbox_inches='tight')

[상주 연령별 인구]

 

40대 - 60대까지는 인구수가 늘어나다가 70대부터는 급속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인구가 많은 반면, 비교적 젊은 세대(40-49)부터는 급격히 감소한다. 경북이 전국에서 고령화 비율이 제일 높은 것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 20년은 주간보호센터의 잠재고객층이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 성비의 경우, 60대까지는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다가 70대부터 여성 비율이 급격히 높아진다. 

 

 

 

# 서울 연령별 성비
df_seoul_man = df_seoul[demo_man].copy()
df_seoul_woman = df_seoul[demo_woman].copy()

x = np.arange(7)
ages = ['40~49', '50~59','60~69', '70~79', '80~89', '90~99', '100']
plt.figure(figsize=(8,10))
plt.bar(range(len(df_seoul_woman.iloc[0,:])), df_seoul_woman.iloc[0,:], color='limegreen', width=0.5)
plt.bar(range(len(df_seoul_man.iloc[0,:])), df_seoul_man.iloc[0,:], bottom=df_seoul_woman.iloc[0,:], color='dodgerblue', width=0.5)
plt.title('서울 연령별 성비')
plt.legend(['Woman', 'Man'])
plt.grid(True)
plt.xticks(x, ages)
# plt.savefig('/content/drive/MyDrive/Data Science/Colab Notebooks/Insight/주간보호센터/seoul_age.png', bbox_inches='tight')

[서울 연령별 인구]

 

서울의 연령별 인구 또한 상주의 추이와 다르지 않다. 다만, 상주에 비해 40대-50대 층이 훨씬 두텁다. 산업, 금융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다 보니 고령 인구보단 젊은 인구들이 많이 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남녀 성비 또한 70대에 들어서면서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아진다. 상주 데이터와 종합했을 때, 주간보호센터는 케어 시스템 구축에 있어 남성보단 여성에게 친화적인 시스템과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전체 특성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1006jkan/jkan-37-613.pdf

 

 

이용자의 특성은 논문 '노인 주간보호시설의 운영, 인력, 서비스 현황, 박연환, 2007' 통해 알아보겠다. 2007년 자료이지만 주간보호센터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조사가 신뢰성 있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자료로 선정했다. 

"2006년 6월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국의 노인주간보호시설 280개소 전수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자 및 연구보조원이 전화로 확인하여 조사했다. 최종적으로 총 212 시설의 주간보호 담당자에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 논문 '연구대상' 부분 -

 

 

노인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의 특성

 

1. 65세 이상 노인이 이용하는 시설이 84.2%

2. 치매나 중풍 노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 57.4%

3. 치매 노인 단독으로 운영되는 시설 21.5%

4. 이용 노인의 수는 11~15명인 시설이 30.6%

5. 이용 대기자는 10명 이하가 72.7%

 

 

눈에 띄는 특성을 꼽으라면 '치매 노인'이다. 주간보호센터의 고객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사람이다. 치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과 불편함을 가진 노인들도 그 대상이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매 노인만을 받는 시설이 전체의 21.5%나 된다. 이는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는 사람들 중 치매 노인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수 있다는 가설로 이어진다. 장기요양 등급은 자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지 서비스를 위해 자발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즉, 치매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이 다른 불편함을 가진 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알아본다는 이야기다. 주간보호센터는 이러한 점을 노려서 마케팅을 한다면 초기 고객을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3. 잠재 이용자의 인식 & 특성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2013363976536.pdf

 

 

잠재이용자의 욕구는 논문 '노인주간보호시설에 대한 잠재이용자의 이용욕구 및 발전방향, 정지나, 2020'을 통해 알아보겠다. 일반인 320명 설문조사, 6개 시설의 기관장 및 종사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로 조사가 진행되었다. 

잠재이용자의 인식 조사

 

"주간보호시설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은 “들어보긴 했다”(남 24.6%, 여 22.4%)가 가장 많았고 “안다 “ (남 15%, 여 11.8%), “모른다”(남 14.1%. 여 12.1%) 순이었다. 주간보호시설이 “필요하지 않다”(남 0.3%, 여 0.0%)는 의견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이 “있음” 이 좋거나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는 “모른다”가 총 26,2%로 나타나 주간보호시설의 인지도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간보호시설에 대하여 자세하게 시설의 기능은 모르지만 99. 7%가 주간보호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논문 '잠재 이용자 인식 조사' 부분 -

 

 

 

일반인의 이용욕구

 

"향후 이용 의향에서는 “가고 싶을 것 같다”(남 30.0%, 여 25.6%)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그 이유는 “가족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남 20.1%, 여 13.4%)였으며, 다닐 의향이 없다는 의견에 그 이유로 “가족들과 살고 싶어서” (남 21.2%, 여 20.2%)였다. 이런 결과는 주간보호센터는 가족에게 폐를 끼치게 되는 상황이면 가고, 그렇지 않은 상황이면 가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가족을 대신해서 노 인을 케어하는 곳으로는 대부분이 필요한 기관임을 잘 알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 논문 '일반인의 이용욕구' 부분 - 

 

 

해당 논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인식 조사에서 '들어보긴 했다'가 가장 많은 점
2) 이용욕구의 이유 중 '가족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가 가장 많은 점

잠재 이용자들은 애초에 주간보호센터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한다. 노인 복지문화가 활발하게 잡혀있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인식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니 센터 잠재고객도 줄어드는 것이다. 주간보호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기 위해선 잠재 이용자들이 먼저 인식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용 욕구 중 '가족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가 가장 많다는 것은 결국 주간보호센터가 행복, 활기라는 긍정적인 키워드보단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곳'으로 인식됨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가고 싶지 않은 곳을 기억하지 않는다. 이것이 주간보호센터가 긍정적인 키워드와 연결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다. 센터가 자체적으로 노인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활기를 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홍보해야 할 것이다. 

 

 

 

다음 글은 주간보호센터의 위치 데이터를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