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빅데이터 경진대회 후기 - 본선 진출편

 

 

2022.09.08,

2022년 NH투자증권 빅데이터 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데이터도, 상금도, 참가팀 수도 거대한 Big 이벤트였다.

 

 

https://aifactory.space/competition/detail/2126

2022년 NH투자증권 빅데이터 경진대회 | 데이터, 문화가 되다

 

 

[시상 규모]

 

 

솔직히 데이터 분석, IT 공모전 중에서 가장 파격적이었다.

입선만 해도 100만 원을 상금으로 준다니,

데이터 분석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데 그곳에서도 이 공모전은 핫했다.

 

 

필자 역시 공모전에 관심이 생겼고, 팀원들을 모아 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우리 팀은 모두 대학 학부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공은 다음과 같다.

 

경영학부(3학년)

통계학과(졸업예정)

통계학과(졸업예정)

 

과연, 이들은 공모전에서 어떤 일을 맞이하게 될까?

 

 

 

Github

https://github.com/menguri/NH_investment

GitHub - menguri/NH_investment: NH투자증권 빅데이터 경진대회 입선상 수상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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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다음과 같은 예선 페이지로 들어올 수 있었다.

 

 

"제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을 분석하고 분류하라."

 

예선의 과제는 위와 같았다.

고객 데이터, 주식 데이터 등 약 40만 개의 데이터로 고객을 분석하고 분류하는 것.

 

 

고객을 나눈 후, 투자 큐레이션 컨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기획안을 보기 전, 분석 능력과 분석 방향부터 심사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듯했다. 한 달의 시간을 줬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불가하여, 경험 위주로 글이 진행됨을 밝힌다.)

 

 

 

 

예선 데이터는 9월 19일에 오픈되었다.

당시 군대 이슈 때문에, 필자는 오픈날부터 분석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9월 26일부터 본격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문제가 생겼다.

팀의 목표는 제출 기한의 하루 전인 10월 16일 제출이었다.

다양한 EDA와 분석은 나왔지만, 정작 10월 13일까지도 고객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할 것인가? 에 대한 기준이 잡히지 않았었다. 더불어 고객을 나눈 후, 고객들에게 적합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내야 했다. 아이디어도 마땅한 것이 떠오르지 않았다. 웬만한 아이디어는 금융권에서 이미 시도해보거나,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망의 10월 16일

우린 낭떠러지 기법을 사용했다.

오후 1시부터 스터디룸을 잡고, 논스톱 회의를 시작했다.

 

 

 

왜 고객분류를 해당 기준으로 진행하였는가?

제안 서비스는 분석 결과와 논리적으로 연관되어 있는가?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들을 버무려서 스토리 텔링을 시작했다.

갈엎, 갈엎, 갈엎

갈아엎는 것의 연속이었고, 회의는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마음에 드는 Flow가 짜였고, 그에 따른 아이디어도 자연스럽게 나왔다(My idea!). 분석 보고서는 완성되었고, Colab 코드 통합은 원활히 돌아간 것을 일전에 확인했기에 바로 제출했다.

(슬프게도 선착순 300팀에 들지 못해서 기프티콘을 얻지 못했다. 하루 전에 제출했는데도 이 정도면, 아마 400-500팀은 참여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결과는?

 

 

본.선.진.출

나이스.

400-500팀 중 30팀에 들었으니, 분석 기술과 방향이 모두 괜찮다고 평가받은 것이다. 필자와 팀원들 모두 기뻐했다. 모두들 이 공모전 말고도 할 것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줬다. 고마웠고, 앞으로도 파이팅하자는 이야기를 함께 했다.

 

 

 

본선은 예선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되었다.